불꽃축제 가고는 싶은데 어디서 봐야 할지, 몇 시에 나가야 할지 감이 안 오시죠. 올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9월 5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메인 불꽃쇼는 저녁 8시부터 9시 10분까지입니다. 명당별 특징과 지하철 통제 상황만 미리 알고 가면 고생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9월 5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 10분까지 70분
행사 전체는 9월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마포대교~한강철교)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낮 시간대는 홍보부스, 포토존 같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고, 오후 7시 40분 공식행사·개막식에 이어 8시에 불꽃이 올라갑니다.
| 시간 | 내용 |
|---|---|
| 13:00~19:00 |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벤트광장) |
| 19:40~20:00 | 공식행사·개막식 |
| 20:00~20:15 | 영국팀 |
| 20:20~20:35 | 미국팀 |
| 20:40~21:10 | 한국(한화) |
올해는 참가국이 영국·미국·한국 3개국이고, 주제는 'Your Infinite Colors'입니다. 예년보다 3주가량 이른 9월 초로 당겨졌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9월 4일 금요일은 전야제라 본 불꽃쇼는 없습니다.
여의도·이촌·노들섬은 보이는 그림이 다릅니다
같은 불꽃이라도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경험이 완전히 갈립니다.

| 장소 | 특징 | 아쉬운 점 |
|---|---|---|
| 여의도한강공원 | 발사 지점 바로 앞. 폭발음과 진동이 그대로 | 인파 최다, 화면이 머리 위로 넘어감 |
| 이촌한강공원 | 강 건너 정면 구도, 사진·영상에 유리 | 거리감 탓에 현장감은 덜함 |
| 노들섬 | 전 구역 유료 오렌지플레이존, 사전 티켓 필수 | 구역별 10만 원대~20만 원대, 매진 여부 확인 필요 |
| 사육신공원 | 언덕에서 도심 야경과 함께 조망 | 계단이 많고 시야가 나무에 가림 |
| 반포한강공원 | 동작대교 너머로 멀리 조망, 상대적으로 여유 | 불꽃이 작게 보임 |
솔직히 말하면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에게 여의도 한복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워서 화각에 다 안 들어옵니다. 반대로 "쿵" 하는 소리와 분위기가 목적이면 이촌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여의나루역은 사실상 못 쓴다고 보세요
5호선 여의나루역은 행사 당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무정차 통과나 출입구 폐쇄가 예고돼 있습니다. 여의도역(5·9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마포역(5호선)으로 우회하는 편이 낫습니다. 도로는 여의동로가 5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원효대교가 오전 9시부터 막차 시간대까지 통제되고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합니다.
차는 가져가지 마세요. 한강공원 주차장은 오전에 이미 차고, 빠져나오는 데만 한 시간 넘게 걸립니다. 끝나고 바로 지하철을 타려 하면 30~40분은 줄에서 보내니, 근처에서 시간을 좀 흘려보내고 움직이는 쪽이 덜 지칩니다.
자리 잡는 시간과 실제로 필요한 준비물
여의도 앞자리를 원하면 오전~점심 사이 도착, 늦어도 오후 4시 전에는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촌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오후 5시면 좋은 자리는 찹니다.

- 돗자리, 방석 대용 신문지: 잔디가 저녁에 축축해집니다
- 얇은 겉옷: 9월 초라도 강바람은 찹니다
- 보조배터리, 물, 간식: 현장 편의점은 줄이 깁니다
- 쓰레기봉투: 분리수거함이 금세 포화됩니다
자주 나오는 실수 두 가지. 첫째, 돗자리로 자리만 깔아두고 오래 비우는 것 — 안전관리상 치워질 수 있습니다. 둘째, 대형 텐트나 그늘막 — 시야를 막아 제지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사장 내 자전거 이용도 제한됩니다.
현장이 부담스럽다면 한화TV 유튜브와 서울시 라이브서울 생중계로 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세부 안내는 공식 사이트 https://www.hanwhafireworks.com/ 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여의도 불꽃축제는 입장료가 있나요?
A. 여의도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등 일반 관람 구역은 무료입니다. 노들섬은 전 구역이 유료 오렌지플레이존으로 운영돼 사전 티켓을 구매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Q. 비가 오면 취소되나요?
A. 어지간한 비로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강풍이나 안전 문제가 있으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오후 공식 채널 공지를 확인하고 우비를 챙기세요. 우산은 뒷사람 시야를 가려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Q. 몇 시까지 가면 자리를 잡을 수 있나요?
A. 여의도 앞쪽은 오전부터 자리 경쟁이 시작되고 오후 4시가 지나면 앞 열은 어렵습니다. 이촌 쪽은 오후 5시 전후여도 뒤편 자리는 남는 편입니다.
9월 5일 저녁 8시 불꽃을 제대로 보려면, 어디서 볼지와 어느 역으로 빠져나올지를 오늘 미리 정해두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