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 뜻과 ‘훈수두다’의 의미 완벽 정리

한국어 속에는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지만 정확한 어원을 잘 모르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훈수(訓手)입니다. 훈수두다라는 표현은 바둑이나 장기 같은 놀이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훈수의 뜻과 훈수두다의 정확한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훈수(訓手)의 뜻


  • 訓(훈) : 가르칠 훈, 교훈하다

  • 手(수) : 손, 수법, 수단

즉, 훈수(訓手)란 원래 바둑이나 장기 같은 게임에서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이 두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훈수두다의 의미

  • 본래 뜻 :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사람 곁에서 이렇게 두라 하고 가르치는 행위.

  • 확장된 의미 : 남의 일에 끼어들어 참견하거나 충고하는 것.

예)

  • 바둑 두는데 옆에서 훈수두지 마.

  • 회의할 때마다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 때문에 집중이 안 돼.


훈수와 비슷한 표현

  • 참견하다 : 필요 이상으로 남의 일에 끼어드는 것

  • 간섭하다 : 타인의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

  • 조언하다 : 긍정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것

훈수는 상황에 따라 긍정적 의미(유용한 조언)도 될 수 있지만, 대체로 쓸데없는 간섭의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훈수와 조언은 다른 건가요?
네. 조언은 도움을 주려는 긍정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훈수는 원치 않게 끼어드는 뉘앙스가 많습니다.

Q2. 훈수는 꼭 바둑이나 장기 같은 놀이에서만 쓰나요?
아닙니다. 원래는 게임 용어지만, 지금은 일상에서 남의 일에 참견한다는 의미로 널리 쓰입니다.

Q3. 훈수꾼이란 무슨 뜻인가요?
바둑이나 장기에서 옆에서 지켜보다가 훈수를 두는 사람, 또는 일상적으로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Q4. 훈수라는 표현은 무조건 부정적인가요?
대체로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익한 충고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 훈수의 핵심은 ‘옆에서 참견’

정리하면, 훈수(訓手)는 원래 바둑·장기에서 두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뜻하지만, 지금은 확장되어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는 행위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따라서 훈수두다는 단순한 조언과는 달리, 다소 불필요하거나 귀찮게 느껴지는 개입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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