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고를 때 자주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퍼퓸(Perfume)입니다. 하지만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등 다양한 용어가 함께 쓰이다 보니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퓸의 뜻과 향수 관련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퍼퓸(Perfume)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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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은 프랑스어 parfum에서 유래된 말로, 본래는 향기, 향료, 향수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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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향수 업계에서는 보통 농도가 가장 높은 향수를 지칭할 때 "퍼퓸"이라고 부릅니다.
즉, 퍼퓸 = 가장 진하고 오래 지속되는 향수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향수 용어와 농도 차이
향수는 향료(에센셜 오일) 함량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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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Perfume / Extrait de Parf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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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농도 : 약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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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시간 : 8~12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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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가장 진하고 오래가며, 소량만 발라도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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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퍼퓸(Eau de Parfum, E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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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농도 : 약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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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시간 : 5~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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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퍼퓸보다는 가볍지만 일상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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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뚜왈렛(Eau de Toilette,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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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농도 : 약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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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시간 : 3~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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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산뜻하고 가벼워 데일리 향수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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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코롱(Eau de Cologne, E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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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농도 : 약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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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시간 :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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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시원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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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미스트(Body 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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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농도 : 2%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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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시간 :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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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향수보다는 은은하고 가볍게 뿌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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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과 다른 향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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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은 소량만으로도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높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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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드퍼퓸이나 오드뚜왈렛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합리적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퍼퓸은 너무 진해서 데일리로 쓰기 어려운가요?
개인차가 있지만, 중요한 모임이나 데이트처럼 오래 지속되는 향이 필요할 때 적합합니다.
Q2. 오드퍼퓸과 퍼퓸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농도와 지속력입니다. 퍼퓸은 향이 훨씬 진하고 오래가며, 오드퍼퓸은 조금 더 산뜻합니다.
Q3. 코롱은 왜 향이 빨리 날아가나요?
향료 농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볍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Q4. 향수는 어디에 뿌려야 효과적일까요?
맥박이 뛰는 손목, 귀 뒤, 목덜미, 팔꿈치 안쪽 등에 뿌리면 체온에 의해 향이 자연스럽게 퍼집니다.
마무리 – 퍼퓸은 향수의 정수
정리하자면, 퍼퓸(Perfume)은 향수 중에서도 가장 진하고 오래 지속되는 형태로, 향수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용도에 맞게 오드퍼퓸, 오드뚜왈렛, 코롱 등을 선택하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수는 단순한 향기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나에게 맞는 향의 농도를 선택해 보세요.